조글로로고
중국 축구 '한국 축구 수입' 바람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6일 09시50분    조회:27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데얀 이어 하대성 유출…큰돈·리그 수준향상으로 스타 유혹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국내 축구 스타들이 줄줄이 중국 프로리그로 떠나 K리그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은 최근 최전방 공격수 데얀을 장쑤 세인티로 보낸 데 이어 '중원의 지휘자' 하대성도 3일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시키기로 했다.

데얀은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최다골,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데다가 최근 3년 연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스타다.

하대성은 서울의 간판스타로서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활약한 현직 국가대표다.

문제는 이들 스타의 이적이 단발성이 아니라 추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현재 K리그 구단에서 중국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은 선수는 데얀, 하대성 외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려고 귀화까지 추진하던 에닝요(전 전북 현대)도 일찌감치 지난 시즌 창춘 야타이로 이적했다.

스타들의 중국행이 잇따르는 원인은 중국 슈퍼리그가 최근 급성장한 데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슈퍼리그가 목돈을 만지면서 꾸준한 출전으로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축구 시장은 세계화한 지 오래"라며 "일단 더 많은 돈을 버는 곳으로 선수가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K리그 구단이 몸값을 감당할 수 없는 스타들이 중국으로 이적하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에는 중국 축구는 수준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고액연봉 제의에도 중국행을 꺼리는 선수들이 다수 있었다.

그러나 파격적인 투자에 따라 중국 리그의 경기력이 급속도로 향상돼 이런 걸림돌도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작년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광저우 헝다가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광저우는 세계적 명장으로 꼽히는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을 연봉 160억원에 영입했다.

엘케손, 무리퀴(이상 브라질), 콘카(아르헨티나), 김영권(한국)을 영입하는 데 이적료만 250억여원을 지출했다.

광저우 선수들의 몸값 합계는 500억여원, 구단의 한 해 운영비는 1천2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구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권은 "중국 리그를 예전처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한국 선수들에게 중국 리그도 이제 좋은 선택"이라며 "세계적 지도자와 외국인 선수가 대거 영입돼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K리그에 불어오는 중국 바람은 장기적으로는 한국 축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대길 위원은 "K리그 시장이 커지지 않으면 스타들이 계속 빠져나갈 것"이라며 "스타들이 사라지는 리그는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올 시즌 갑급리그 진출을 목표로 잡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지난 2월 18일부터 광동성 매주시에 위치한 광주부력축구학교 훈련기지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땀동이를 쏟고 있다. 21일 오전 연변룡정팀 총고문인 고훈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202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인민정부에서 내린 갑급리...
  • 2022-03-22
  • 흑룡강성의 빙설 운동 력사를 살펴보면 할빈에서 열린 제1회 전국빙상체육대회(1953년)를 계기로 빙설 운동붐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速度滑冰)을 중심으로 조선족 명장들의 자취와 업적이 유난히 눈에 띄였다. 중국 첫 빙상 종목 세계 챔피언인 라치환 선수에 따르면 중국 빙상 운동의 토대를 닦기 시작...
  • 2022-02-28
  • 오전 여섯시반에 기상해 이튿날 새벽 두시에 숙소에 도착, 그리고 오전 7시에 다시 경기장으로 출발...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500미터 결승이 있었던 2월 13일은 심양 출신 조선족대학생 곡오(2002년생, 북경체육대학 2학년)가 가장 바쁜 날이였다.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 지정 지원자로 배치받은 곡...
  • 2022-02-24
  •   2월 17일 오후 4시 30분,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1000메터 결승전이 국가스피스스케이팅관 ‘아이스리본’에서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 22위를 기록한 연변적 김경주 선수는 경기 이후 동계올림픽 출전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었으며 더스피스스케이팅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 2022-02-18
  • ●중국 슈퍼리그 '원조 명장' 리장수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심수팀 감독을 맡는다. 지난 12일 심수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리장수 감독을 선임했다. 리장수 감독은 3년 동안 심수팀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장수 감독은 중...
  • 2022-02-14
  •   2월 13일 마친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500메터 결승전에서 연변 조선족선수 김경주는 37초 88의 성적으로 올림픽순위 최종 제1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훌륭히 마쳤다. 그녀의 올림픽 첫 데뷔무대를 지켜보려고 룡정시텔레비죤방송국 융합매체센터에 마련된 대형 형광판 앞에 일찌감...
  • 2022-02-14
  • 2월 9일 오전 2022년 시즌 갑급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연변룡정팀이 음력설 휴식기를 마치고 해란강축구문화타운 실내축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7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연변룡정팀은 한송봉 감독, 황천일 코치, 유림 골 키퍼 코치, 리영학 닥터의 지휘하에 27명의 선수들이 훈련회복과 전술훈련에 땀똥이를 ...
  • 2022-02-10
  •   북경동계올림픽 경기일정에 따르면 연변선수 김경주는 스피드 스케이팅 500메터와 1000메터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1992년 룡정시에서 태여난 김경주는 6살 때부터 쇼트트랙운동을 접촉했으며 선후로 길림성팀, 국가청년팀과 국가팀에 입선하여 여러차례 국내외 경기에 참가했으며 루차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
  • 2022-02-10
  • “위대한 조국이 자랑스럽습니다!” 북경동계올림픽, 해내외 조선족 사회 각계서 뜨거운 반향 2월 4일 북경동계올림픽이 국가체육장에서 성대하게 개막되고 국가주석 습근평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을 선포했다. 요즘 텔레비죤, 인터넷, 핸드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개막식과 올림픽경기를 지...
  • 2022-02-07
  • 오늘(2월 2일)오전,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성화봉송활동이 정식 가동되였다. 이번 성화봉송의 첫 주자는 중국빙설운동의 첫 세계 우승인 조선족 라치환, 그는 1963년 제 57회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1500메터 경기에서 우승을 따냈고 동시에 세계기록을 창조했다. 2월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지는 성화봉송은 국...
  • 2022-02-0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